겨울 제주여행 추천지

안녕하세요 제주에 사는 제주댁 처음 인사드려요.

다들 제주도 겨울에 볼만 하냐고 지인들이 묻는데요. 제주 여름엔 바다 겨울엔 산 아니겠습니까?

 

 

저도 처음 제주도로 이주 했을 때 싫어하는 산에를 오르고 겨울엔 설산을 오르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우와 그 장관이 말도 안나오드라구요. 하지만 그땐 고질병인 무릎땜에 긴 코스는 하지 못하고 어승생악에서 잠깐 설산의 정기를 받고 왔었습니다. 

 

제주도의 겨울도 다른 계절과 마찬가지로 너무 아름다워서 그 중 한군데 먼저 제주댁이 추천드리고자 합니다.

 

한라산 등반

겨울에 제주는 설산 등산을 꼭 하고 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정말 그 황홀함은 겪지 않으시면 모르십니다. 하지만 한라산 등반 예약제로 바뀐거 알고 계시죠? 꼭 미리 예약을 하시고 가셔야합니다

코스로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가 있습니다.

코스 설명을 간략히 드리자면 성판악 코스는 관음사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이다.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긴 9.6㎞이며, 편도 4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.

성판악관리사무실(해발 750m)에서 출발하여 속밭, 사라오름 입구, 진달래밭 대피소를 지나 정상까지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큰 무리는 없으나 왕복 19.2km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안배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며, 하산은 관음사 코스로도 가능합니다.

 

 

한라산 북쪽코스인 관음사탐방로는 성판악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을 오를 수 있는 8.7㎞의 탐방로이며, 편도 5시간 정도 소요된다.

 

힘드실것 같다하시면 1,700고지까지 탐방 가능한 어리목 및 영실 탐방로를 권해 드립니다.